스마일

피서철이 지난 어느날 ....

삼성에 근무하는 처남의 도움으로 무려 8명( 초딩3명)의 캐리비안베이 티켓을 공짜로 받게 되었네요.....

그리하여 두집 식구들이 한적한 금요일을 길일로 택하여 갔다 오게 되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라.....보슬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는 캐리비안베이로 간다........ㅋㅋ

그리하여 시골 촌놈이 캐리비안베이를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파라다이스 도고는 자주 갔음...

작지 않은 나이인데....설레이더 군요....마치 엄마의 손을 잡고 물놀이 가는 초딩 같은 마음.......ㅎㅎㅎ

마음은 물속에 있지만....챙겨야 애들과 짐들이 그 앞을 가로 막고 있기에.......

안에서 사용할 코인도 충전하고 ....이젠 노는 시간만 남았군.....

어떤 놀이기구를 타야 할까 지도를 보면서 고민도 해보고

빌리지에 모든것을 던져 놓고 탈의실 가는 시간도 아깝고......냅다 빌리지에서 후다닥 갈아 입었죠

하지만 저에겐 무지 막지한 짐이 하나 있죠.....아빠만 찾는 우리 막내......

이놈을 엄마에게 맞기고 놀고 싶었으나.....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마음 대로 할수가 없더군요......

파도풀도 타고 싶은데.....

스릴도 느껴 보고 싶고.....

사진으로 절대 찍을수 없는 비키니도 감상 해보고 싶고.....

다행이 아들이 유수풀은 무서워 하지 않아......유수풀만 하루 종일 탄것으로 마감.....ㅎㅎㅎ

티비에서나 보는 해골바가지로 물 맞기.......감상만...

힘들어도 즐겁게 노는 애들을 보니 역시 부모인가 봅니다......

처남 내년에도 부탁해~~~~~~내년은 세식구 12명으로....부탁해

이상 ㅋㅋㅋㅋ